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올림픽 개막식에 김정일 참석 가능성"

정세현 前 통일부장관 밝혀


정세현(사진) 전 통일부 장관은 24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참석과 북미 정상회동 관측과 관련해 “북미관계 개선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김 위원장이 파격적인 행보를 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주장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모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북미관계가 빠르게 개선되는 상황으로 발전해나가는 그런 조건에서 오는 8월 초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장관은 영변 원자로 냉각탑 폭파에 대해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국제사회에 과시하는 이벤트”라며 “그런 일까지 하는 마당에 평화의 제전이라고 할 수 있는 올림픽에 나타나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한다든지 회동하는 모습을 비친다면 북한의 이미지가 굉장히 좋아진다”고 지적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방북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미국이 서두르는 것 같은 식으로 하면 북한에 잘못된 사인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미국도 조심스럽게 하지 않겠는가”라고 내다봤다. 정 전 장관은 이어 미국 내에서 북미관계 급진전에 대한 정치적 반발도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 라이스 장관이 서둘러 북한까지 들어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부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