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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주택사업 진출

현대ㆍ기아자동차 그룹이 주택사업에 진출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자동차 그룹 계열 건설회사인 ㈜엠코(AMCO)는 하반기부터 아파트를 비롯한 주상복합, 빌라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엠코는 첫 주택사업으로 충남 서산으로 이전할 예정인 인천 부평 삼산지구 소재 약 1만2,000여평 규모의 ‘현대 다이모스’ 공장부지에 오는 10월께 716가구 규모의 아파트 분양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빌딩 등 부동산 관리 및 오피스빌딩 신축,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엠코는 주택사업 진출에 앞서 독자적인 아파트 브랜드 개발을 위해 현재 사내공모를 통한 브랜드 네이밍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2년 10월에 설립된 엠코는 현대ㆍ기아자동차 그룹 계열회사의 자동차 플랜트 시공 전문회사로 출발, 그룹 자체 공사인 자동차공장 건설이나 토목에 치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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