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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점주] 프레즐, 디저트 메뉴로 대학생에 인기… 지역명물로 만들 것

천안서 탐앤탐스 3개점 운영 홍윤정씨


충남 천안에는 커피전문점 3개를 운영하는 가맹점주가 있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 가맹점주 홍윤정(38ㆍ사진) 씨는 지난 2008년 천안 신부동의 신부점을 시작으로 2011년 두정동의 두정점, 올 1월에는 에비뉴점을 각각 개점했다. "매장을 열 때마다 성과가 좋아 여기까지 오게 됐다"는 홍씨는 "탐앤탐스를 천안 지역 커피전문점의 성공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업주부였던 홍씨는 처음 창업에 나서면서 단국대 분교, 상명대 분교, 호서대 등 대학교들이 밀집해 있는 천안 상권 특성을 고려해 커피전문점을 열기로 결심했다. 여러 커피전문점 브랜드 중에서 '프레즐', '허니버터브레드' 등 독창적인 디저트 메뉴를 갖추고 있는 탐앤탐스가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판단해 탐앤탐스 가맹점주로 결정했다. 그는 "처음 매장을 열었던 2008년은 물론 지금까지도 천안에는 프레즐을 판매하는 커피전문점 브랜드가 거의 없다"며 "개성 있는 메뉴가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씨가 커피전문점 매장을 3개로 늘린 또 다른 비결로 꼽는 것은 입지 선정이다. 신부점과 두정점은 모두 대학가와 유흥가가 밀집한 중심 상권에 자리잡고 있어 대학생을 비롯한 직장인들을 주 고객으로 삼고 있다. 전국 탐앤탐스 매장 중 상위권의 수익률을 자랑하는 그는 "입지에 대한 확신이 생기면 창업자금을 조금 더 투자하게 되더라도 그 상권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홍씨는 야간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특성을 감안해 신부점과 두정점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두 매장과 달리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가 밀집한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에비뉴점은 고객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2층 규모의 단독 매장으로 열었다. 에비뉴점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독립된 공간에서 회의, 스터디 모임 등을 가질 수 있도록 각 층마다 3개씩 비즈니스룸을 갖추고 있고 2층의 절반은 테라스로 구성돼 외국 노천카페 같은 시원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홍씨의 목표는 천안 지역에서 매장을 5개까지 늘리는 것이다. 그는 "탐앤탐스의 대표 메뉴인 커피와 프레즐을 호두과자보다 더 유명한 지역 명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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