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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명박계인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이 15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에 추가 임명됐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대변인단은 이상일ㆍ조윤선 당 대변인과 박선규ㆍ안형환ㆍ정옥임 선대위 대변인을 포함해 총 '6인 체제'로 구성됐다.
조 신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회창 (16대 대선) 후보 선거 때는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었는데 질 것 같은 느낌이었고 17대 (이명박 후보) 선거는 어렵게 시작했지만 '되는 선거다'라는 확신이 있었다"라며 "(이번 대선은) 열심히 하면 결과가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재오 의원의 캠프 합류에 대해서는 "가장 극적인 타이밍에 가장 극적으로 큰 힘을 실어주면 좋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조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부터 비서관으로 일한 대표적인 친이계 인사다. 지난 2007년 대선캠프에서 공보특보를, 당선인 시절에는 부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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