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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 "과천벌 여왕 가리자"
입력2010-10-29 14:07:23
수정
2010.10.29 14:07:23
박민영 기자
‘과천벌 퀸은 누굴까’
국내산 암말의 지존을 가리는 제4회 경기도지사배 대상경주(1,800m)가 31일 오후5시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로 펼쳐진다.
총상금 4억원이 걸린 레이스에 강자들이 총출동해 혼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백파’와 상승세의 ‘탐라환희’, 그리고 ‘천운’, ‘러브캣’, ‘골든로즈’ 등에 경마 팬들의 눈길이 쏠린다.
백파(6세ㆍ20조 배대선 조교사)는 지난 7월 경기 후 장기 휴식을 취했다. 질병이나 부상 때문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정상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장기인 결승선 직선주로 추입력을 앞세워 언제든지 우승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통산 25전 9승, 2위 5회(승률 36% 복승률 56%).
탐라환희(4세ㆍ5조 우창구 조교사)는 최근 두 차례 연속 대상경주 입상을 포함해 5전에서 모두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했다. 선행에 나설 경우 우승권에 들 가능성이 큰 마필이며 수말들과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3전 5승, 2위 3회(승률 38.5%, 복승률 61.5%).
천운(3세ㆍ5조 우창구 조교사)은 데뷔전부터 단 한번도 3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을 만큼 꾸준함이 돋보이고 여전히 발전 여지가 충분한 3세마다. 4세 이상 마필보다 2kg이 적은 55kg만 짊어진다는 이점도 있다. 9전 4승, 2위 4회(승률 44.4%, 복승률 88.9%).
시즌 중반 잠시 주춤하다 최근 3전에서 입상에 성공한 러브캣(4세ㆍ21전 9승, 2위 2회), 직전 동아일보배에서 1년 여의 부진을 떨치고 우승한 골든로즈(4세ㆍ17전 5승, 2위 3회) 등이 강력한 복병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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