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독 콘서트 매진으로 최고의 주가를 입증한 비스트가 콘서트 티저 영상 두번째 버전을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8일 자정 즈음 공개된 비스트 콘서트 2차 티저영상 장현승 편은 1차 윤두준 편에 이어 진지한 내용을 장난기 어린 상황 연기로 재미있게 설명함으로써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카리스마 기장'으로 깜짝 변신해 화제를 모은 비스트의 이번 콘서트 컨셉은 '렛츠 플라이 렛츠 플레이(LET'S FLY, LET'S PLAY)'로 비스트와 함께 떠나는 여행을 모토로 한다. 첫 단독 콘서트 웰컴 투 비스트 에어라인 (Welcome to BEAST Airline)'의 티저 영상 두번째 버전은 공연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해피 비행 수칙-공연 중 호흡곤란이 발생했을 때' 버전으로 제작됐다. 영상에서는 장현승의 임기응변식 연기와 비스트 특유의 재기 발랄함이 돋보인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멤버들이 온 몸으로 설명하는 콘서트 팁을 본 뒤 "콘서트가 임박해오고 있다는 사실이 실감난다", "정말 기대된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기존의 콘서트 티저 영상이 단순한 공연 홍보 수단이었던 것에 비해 개인별 캐릭터와 콘서트 컨셉에 어울리는 멤버별 티저 영상을 제작한 것은 남다른 시도로 평가 받고 있다. 팬들은 이 영상을 공연 당일, 관객이 공연을 최대한 즐기기 위해 준비할 사항들을 미리 알려주는 지침서로 활용하기도 한다. 한편 비스트의 첫 단독 콘서트는 '전석매진'을 기록한 것은 물론, 전날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7만명에 이르는 팬들이 몰려 서버 다운 사태가 벌어지는 등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이에 미처 콘서트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추가 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오픈 30여분 만에 매진, 단숨에 공연 예매율 순위 1위에 오른 비스트의 첫 번째 단독 공연은 오는 12월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