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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국산 승용마 나온다

2013년부터 일반에 보급


SetSectionName(); [리빙 앤 조이] 국산 승용마 나온다 2013년부터 일반에 보급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국립축산과학원이 오는 2013년부터 농가 보급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산 승용마. 왼쪽의 검은말이 '가라' , 오른쪽 얼룩말이 '가라월라'다./사진=국립축산과학원 제공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국산 승용마가 조만간 선을 보일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부터 한국산 승용마 개량에 착수, 오는 2013년부터 농가 등 일반에 보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제주도 내에서는 풍부한 토종 제주마(조랑말)와 더러브렛과의 교잡을 통해 생산한 말들을 제주 경마장의 경주마나 식용으로 이용해왔다. 그런데 축산과학원은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승용마로 활용방안을 모색한 끝에 이 같은 계획에 착수한 것. 제주마는 지구력이 탁월하고 발굽이 강건해 편자 없이도 달릴 수 있는데다 체질도 강하고 겁이 없어 잘 놀라지 않는 등 승용마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하지만 체고가 130 cm 안팎으로 왜소한 편. 이에 따라 국립축산과학원은 제주마와 경주마인 더러브렛을 교잡해 생산한 개체들을 개량, 체고가 높고 승마에 적합한 말로 형질을 고정시킬 계획이다. 임시로 지어놓은 이 말의 이름은 '가라'와 '가라월라'. 이는 순우리말로 가라는 흑색, 가라월라는 흑백얼룩이를 지칭한다. 체고는 140~150cm 내외에 성질은 온순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가라와 가라월라의 번식을 위해 필요한 개체 수를 300두로 보고 생산을 추진중이다. 300두를 목표로 하는 것은 개체 수가 이 정도는 돼야 근친 번식을 피해 우수한 승용마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종언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원은"우수한 승용마 생산을 위해 성질이 온순하고 지구력이 뛰어난 개체들을 확보했다"며"이들은 체장과 체고의 비율도 1:1인 장방형이어서 승용마로 활용하기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기술로 품종을 개량, 고정시킨 국산 승용마 품종을 등록해 보급하면 이를 생활 승마, 재활 승마, 학생 승마 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며"더 나아가 국제 말 품종으로 등록시키면 2013년 이후부터 해마다 100두 정도를 생산해 농가 소득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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