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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창작 국악 실험무대‘천차만별★ 콘서트’

2일부터 약 90일간 도전과 열정의 무대 펼쳐져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타를 꿈꾸는 젊은 국악 연주가에게 창의적·실험적인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는 2010 창작국악 실험무대 ‘천차만별★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2010년 9월 2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1월 7일까지 3개월 간 매주 화ㆍ수ㆍ금ㆍ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총 36회의 공연으로, 연출가 고 허규 선생이 1993년, 창덕궁 옆 북촌에 설립한 소극장인 ‘북촌창우극장’에서 이뤄진다. 이 자리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다양한 편성의 소규모 앙상블과 개인 등 창작음악 12개 팀 및 특별 초청된 6개 팀이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2010 창작국악 실험무대에서는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총 12팀이 공모를 통해 선발됐으며, 특히 음악극이나 민요, 판소리 등 전통 성악을 새롭게 풀어낸 팀들이 돋보인다. 지난 2008년 북촌창우극장에서 처음 시작된 ‘천차만별★ 콘서트’는 기존의 대형화되고 단발성에 그치던 국악공연의 틀을 벗어나 함께 음악을 만들고 즐기는 새로운 국악 공연의 모델을 제시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창덕궁 옆 북촌에 위치한 북촌창우극장은 마당극, 창극, 축제의 선구자였던 연출가 고 허규 선생이 1993년, 세운 소극장으로, 조선시대 경복궁, 창덕궁 주변을 일컬었던 ‘북촌’과 고려시대 이후 예능인을 총칭했던 ‘창우’, 즉 ‘북촌(北村)의 창우(倡優)’라는 뜻을 담고 있다. ‘천차만별★ 콘서트’는 전국의 많은 젊은 국악 연주가들이 예산 사정, 수요의 부족 등으로 충분한 공연기회를 갖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서울은 물론 지방의 실력 있는 젊은 국악연주가들이 자신만의 색깔과 레퍼토리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 콘서트 역시 젊은 국악인들이 독창성과 창의성이 넘치는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무대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3일부터 시작되는 본 공연에 앞서 2일 저녁 6시 북촌창우극장 앞 원서공원 및 북촌창우극장에서 국악인 겸 배우 오정해의 사회로 신진국악 실험무대 ‘천차만별★ 콘서트’의 개막식과 7시 북촌창우극장에서 개막축하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자리에서는 2009년도 천차만별 콘서트 대상 팀인 아리수와 우수 팀인 차승민이 특별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천차만별★ 콘서트’의 본 공연 티켓은 전석 5,000원이며(사전 인터넷 예약 필수/선착순), 티켓 판매 수익금은 신진 예술가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02)747-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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