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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P빌리턴, 철광석 생산량 6% 증가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빌리턴의 올 회계연도 1분기(7~9월) 철광석 생산량이 세계 철 수요 급증에 힘입어 크게 늘었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HP빌리턴의 1분기 철광석 생산량은 전년대비 6% 증가한 3,200만톤으로 집계됐다. BHP빌리턴의 3대 수익 부문인 석유 생산량은 3% 늘어나 최고치를 기록했다. BHP빌리턴은 세계 최대 금속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철광석 생산량을 2013년까지 현재의 2배인 2억4,000만톤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HP빌리턴은 “이머징 마켓의 경기가 강세를 보이면서 실적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선진국에서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BHP빌리턴은 리오틴토와 호주 필바라 철광석 광산을 공동 개발하기로 한 합작 프로젝트를 유럽 및 아시아 공정경쟁당국의 반대로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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