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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디지털 발전할수록 '땀냄새' 찾는 노력을"

공연예술계에 '아날로그적 감성' 강조

유인촌

"디지털기술이 발전할수록 순수 공연 예술계 한쪽에서는 땀 냄새를 찾는 노력이 병행돼야 합니다." 유인촌(사진)문화관광부 장관이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영화 '아바타' 로 촉발된 예술의 디지털화와 관련, 문화예술인들이 기술접목과 함께 인간의 감성분야를 더 심화,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노력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순수예술은 디지털기술의 범람 속에서 인간속으로 한 발 짝 물러나 기회를 찾는 것이 또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며 문화예술인들의 '땀냄새'와 '한발 뒤로' 정신을 강조했다. 유장관은 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부지 전용 계획에 따라 옮기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청사와 관련, "창경궁옆 서울과학관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으나 불가피할 경우 상징적으로 서울시내의 폐교나 폐공장을 리모델링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 문화체육관광부 청사에 짓게 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첨단 기술도 보다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예컨대 과거의 역사인물을 디지털기술로 재현하는 작업도 의뢰해놓았다"고 덧붙였다. 유장관은 6월 지방선거 출마설(說)과 관련해서는 "전해 듣지 못했다"는 말로 비켜갔다. 또 장관의 관용차량으로 사용해 화제를 모았던 SUV차량과 관련 "장관이 되기 전부터 애용하던 차종이라서 불편하지 않다"며 "지방 출장때 버스전용차선 이용이 가능해 편리하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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