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허는 '생체물질 검출용 소자'와 '바이오 리액션 칩’에 관한 것으로 생체물질 검출과정을 자동화하고 진행과정을 대폭 안정화시켜 검사의 신뢰성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킨 획기적인 기술이다.
케이맥은 올초 유전자에 의한 질병과 그 원인을 불과 수 시간 만에 밝혀 낼 수 있는 기존의 DNA칩 기능에 실시간으로 유전자를 증폭 시킬 수 있는 RT-PCR을 결합해 시료처리 및 결과 분석 과정을 모두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신개념 DNA칩인 ‘K-CAP’과 ‘K- CHIP’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들 신개념 DNA칩은 '바이오 국제 컨벤션 2012' 등 국제전시회에서 아이디어 참신성과 혁신적 기술로 호평을 받았고 현재 7개국 10여 곳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사업을 논의중에 있다.
케이맥은 ‘특허심사하이웨이(Patent Prosecution Highway)’를 활용해 해외 주요 국가에서의 특허 등록 시기를 대폭 앞당길 계획이며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특허 등록과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DNA칩 제품인 ‘K-CAP’과 ‘K-CHIP’을 필두로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케이맥은 DNA칩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고려해 현재 오송생명과학단지에 공장부지를 매입하는 등 바이오·의료진단기기 생산체계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중환 케이맥의 대표는 “그동안 DNA칩을 이용한 검출과정은 작업자의 숙련도나 외부물질 유입에 의해 검사의 신뢰성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이번 특허등록된 기술로 인해 분자진단 분야의 대중화와 전문화를 동시에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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