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상 후보 선정…20일 시상식
장필순 5개 부문, 조용필 4개 부문, 엑소 3개 부문
‘가왕’ 조용필과 싱어송라이터 장필순, 아이돌그룹 엑소가 맞붙는다.
4일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에 따르면 장필순은 11년 만에 발표한 정규 7집 ‘수니(Soony) 7’로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맴맴),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모던록 음반, 최우수 팝 노래 부문 등 총 5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헬로’ 음반으로 돌풍을 일으킨 ‘가왕’ 조용필은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년 만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그룹 엑소는 올해의 노래(으르렁), 올해의 신인,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등 아이돌 그룹 다운데 최다인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V’에서 전위적인 사운드를 선보인 유앤미블루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이승열,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노래에 담은 ‘위험한 세계’의 윤영배도 각각 4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에프엑스도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분야의 ‘음반’과 ‘노래’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크레용팝은 신드롬을 낳은 ‘빠빠빠’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부문 후보가 됐다.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부문의 온라인 투표는 시상식 홈페이지(koreanmusicawards.com)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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