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北외무성 "핵무기 과잉생산 안할것"

핵 보유국 인정받기 전략인듯

북한 외무성은 21일 “우리는 필요한 만큼 핵무기를 생산할 것이지만 핵 군비경쟁에 참가하거나 핵무기를 필요 이상으로 과잉 생산하지 않을 것”이며 “다른 핵 보유국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국제적인 핵군축 노력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망록을 발표했다. 이는 북한이 미국 등 국제사회로부터 핵 보유국 지위를 인정받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외무성은 또 “우리는 다른 핵 보유국들과 평등한 입장에서 국제적인 핵 전파방지와 핵 물질의 안전관리 노력에 합세할 용의가 있다”며 “6자회담이 재개되든 말든 관계없이 지난 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조선반도와 세계의 비핵화를 위해 시종일관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무성은 “조선의 핵 무력 사명은 조선반도와 세계의 비핵화가 실현될 때까지의 기간에 나라와 민족에 대한 침략과 공격을 억제, 격퇴하는 데 있다”며 “조선은 핵 보유국과 야합해 우리를 반대하는 침략이나 공격행위에 가담하지 않는 한 비핵국가들에 대해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핵무기로 위협하지 않는 정책을 변함없이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