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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25)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호켄노마도구치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보미는 18일 일본 후코오카현 와지로의 후쿠오카CC(파72·6,31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쳐 핫토리 마유(일본)와 펑산산(중국·이상 5언더파) 등을 4타 차로 제치고 여유 있게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아마추어인 카시와바라 아스카(18)에 1타 뒤진 2위로 출발한 이보미는 역전극을 펼쳐 J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뒀다. 올 시즌 한국 선수의 세 번째 우승이며 우승상금은 2,160만엔(약 2억1,800만원).
이보미는 "10번홀(파4)에서 OB(아웃오브바운즈)를 내 보기를 범했지만 그 때부터 더 공격적으로 임했다"면서 "올해는 지난해와 전혀 다르게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다. 더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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