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진영아!" 딸에 이어 아들까지 잃은 어머니는 오열했다. 고(故) 최진영 빈소가 마련된 29일 오후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최진영의 어머니 정옥숙씨는 아들의 영정 앞에서 오열했다. 최진실에 이어 최진영까지 남매가 모두 자살하자 충격에 빠진 유족은 병원에 취재진의 출입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최진영 유족은 빈소에서 두문불출했고, 병원은 취재진의 접근을 막았다. 급히 빈소를 찾은 이영자는 빈소 밖에 놓인 의자에 앉아 넋을 잃은 채 먼 곳만 응시했다. 빈소에는 취재진 수십명이 몰렸지만 병원 측의 제지로 접근이 불가능했다. 병원 측은 "사망 원인과 빈소 등 제반 사항을 공개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면서 빈소 접근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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