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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신도시 개발 어떻게 되고 있나

'25만명 거주 국제비즈니스 도시' 건설 한창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신도시 개발 어떻게 되고 있나 '25만명 거주 국제비즈니스 도시' 건설 한창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co.kr 관련기사 • "한국 미래 이끌 성장특구" • '잭 니클로스 골프클럽' 10월 착공 • 송도신도시 개발 어떻게 되고 있나 • 인천공항 남동지역 대규모 '에어시티' 조성 • 영종도"동북아 항공물류 허브로" • 중앙공원에 450m 높이 시티타워 • 청라지구, 국제 금융 허브로 뜬다 • 송도국제도시 명품 아파트 단지 '눈에띄네' • 여전히 규제많아 외국인 투자 '발목' • 이환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인터뷰 53.3㎢(1,611만평)의 송도국제도시는 지금 현재도 매립공사가 진행 중이다. 송도 국제도시가 들어가는 지역은 예전에 조개를 캐고 꽃게를 잡던 작은 어촌이었고 광활한 갯벌을 갖춘 서해안의 일상적인 바다였다. 송도유원지에서 바라보면 작은 섬(아암도ㆍ지금은 매립으로 육지화)이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했던 곳이다. 지금은 상전벽해(桑田碧海)로 변해 홍콩, 두바이와 컨셉을 같이하는 국제비즈니스 도시와 같이 개발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1ㆍ2ㆍ3ㆍ4공구 1,263만9,000㎡(383만평)은 매립이 완료됐고 국제학술연구단지가 조성될 5ㆍ7공구 653만4,000㎡(198만평)와 송도의 랜드마크인 인천타워가 들어설 6ㆍ8공구 634만㎡(192만평)는 매립공사가 한창이다. 나머지 9~11공구 2,770만㎡(838만평)는 2단계지역으로 현재 매립공사나 매립허가 절차가 진행중이다. 이들 사업이 모두 완공되면 송도국제도시는 9만8,000가구에 25만명이 사는 국제도시로 자리를 잡게 된다. 서울에서 약 60㎞ 떨어진 송도국제도시는 오는 2009년 인천국제공항과 인천대교로 직접 연결돼 중국, 일본 등 주변에 100만명이 넘는 60여개의 경제거점도시와도 일일생활권을 가능케 되는 최적의 지리적 접근성을 갖추게 된다. 특히 송도국제업무단지에는 도시계획단계부터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와 같이 비즈니스 수행을 위한 다양한 업무관련 지원시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NSIC주도 국제업무단지 개발 활기=현재 개발이 한창인 1ㆍ3공구와 2ㆍ4공구 일부에 들어서는 국제업무단지는 송도국제도시의 앵커 프로젝트다. 개발단계에서부터 국제업무도시로 기획된 도시로 총 571만㎡(173만평) 규모로 오는 2015년까지 24조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규모의 민간주도 도시개발프로젝트다. 미국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게일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이 7대3의 지분으로 송도국제도시유한회사(NSIC)를 설립, 필요한 건축물과 콘텐츠를 적재적소에 배치, 국제비즈니스맨을 위한 원스톱 솔루션 환경을 갖춰 나가고 있다. 또 세계수준의 IT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비쿼터스 환경을 지원,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최근 들어 주요 시설들이 속속 착공되는 등 개발에 탄력을 받고있다. 국제업무단지에는 65층의 동북아트레이드타워와 호텔, 공원, 업무용빌딩 등이 들어선다. 또 국제학교와 병원, 골프장도 조성된다. 송도국제학교는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송도국제학교는 2,100명 정원 규모로 세계 각국에서 채용된 전문 교사진이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교사 1명에 학생 10명의 학급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세계 2위 높이 인천타워 2012년 준공=송도 6ㆍ8공구 634만㎡(192만평) 매립지에 들어설 인천타워는 세계 제2위의 초고층(151층)으로 쌍둥이 빌딩 형태로,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로 건립된다. 주간사인 미국 포트만홀딩사를 비롯, 현대건설, 삼성물산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짓는다. 이 건물은 앞으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인천시와 포트만컨소시엄이 지난 2월 미국애틀란타에서 110억달러를 송도국제도시 6ㆍ8공구에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다. 인천타워는 올 연말 공사를 시작해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연면적 47만7,000㎡(15만평)에 이르는 이 건물은 사무실, 호텔, 주거, 상가 등으로 활용되며 건립비만 170억달러(타워개발 30억달러, 주변도시개발 140억달러)가 투입될 전망이다. ◇명물교량 인천대교 2009년 개통=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 두바이와 함께 10대 건설 프로젝트로 선정된 국내 최장(21.17㎞)의 인천대교. 인천의 명물의 될 이 다리는 시드니 하버 브릿지나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못지 않은 세계적인 명물교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대교가 건설되면 송도국제도시에서 영종공항도시까지 자동차로 2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다. 현재 1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인천공항과 송도국제도시의 교통여건이 엄청 좋아진다. 2009년 10월 개통 예정인 인천대교의 7월말 현재 공정률은 53%. 교각 강교 제작 등 하부구조 설치공사는 끝났고 상판을 올리는 공사가 이미 끝났다. 케이블을 양쪽에서 잡아주는 주탑의 높이는 238.5m. 케이블이 두개의 높은 주탑에 걸쳐 있어 마치 대형 텐트 2개를 쳐 놓은 듯 고유의 빼어난 사장교 모습이 나온다. 인천대교는 중국 상하이 수통대교, 홍콩 스통카트 등에 이어 세계 사장교 가운데선 다섯번째 긴 다리로 꼽힌다. 해상구간 12.34㎞에 육상구간까지 합하면 21.17㎞로 세계에서 일곱번째 긴 다리다. 인천대교는 그 규모에 못지않게 신공법을 사용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첨단 설계와 첨단 시공으로 공사기간을 19개월 단축했다.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 트랙공법을 쓴다. 50m 길이의 대형 상판은 송도공장에서 PC조립 공법으로 이틀에 한 장씩 만들어낸다. 이 같은 공법으로 공시기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있다. 입력시간 : 2007/08/0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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