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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빈 라덴 잡을 때까지" 5년째 수염길러
입력2006-09-13 16:36:30
수정
2006.09.13 16:36:30
미국 워싱턴주의 한 중등교사가 9ㆍ11 테러의 주모자 오사마 빈 라덴이 체포되거나 살해될 때 까진 절대 수염을 깎지 않겠다며 5년째 면도를 하지 않고 있다.
올해 46세로 워싱턴주 에프라타 중학교의 과학 대체교사로 일하고 있는 개리 웨들은 지난 2001년 9ㆍ11 테러 참사 1주일 후부터 수염을 기르기 시작, 지금까지 5년째 가위를 대지 않아 수염길이가 무려 30㎝에 달한다고 지역신문 '웨나트치 월드'가 12일 보도했다.
웨들 교사는 알 카에다 지도자 빈 라덴이 9ㆍ11 테러 이후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지 1개월 정도만 지나면 쉽게 체포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체포가 늦어지면서 수염을 계속 길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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