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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가 부채의 덫 빠진 중국 되살린다

중국 최대 인터넷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처럼 기술력에 기반한 기업들이 중국 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비즈니스위크는 9일(현지시각) ‘중국의 알리바바가 국가 부채의 덫으로 부터 탈출을 약속한다 (China‘s Alibaba Economy Promises an Escape From the Country’s Debt Trap)‘는 기사에서 비관론자들은 중국경제가 결국 실패할 운명이라고 하지만 기술력을 가진 회사들이 부채를 줄여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즈니스위크는 먼저 중국 경제가 탄광과 부동산개발로 인해 부채부담이 커졌고 2011년부터 부실대출도 늘어났지만 이마저도 빙산의 일각이라는 비관론자들의 분석을 소개했다.

그러나 실제 상황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며 2008년 경제 위기 이후 가파르게 증가했던 기업대출이 현재 줄어드는 추세고 상해종합주가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부채비율이 2012년 중반 159%로 최고점을 기록한 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비즈니스위크는 알리바바같은 업체들이 혁신적 업무 인력을 활용하고 중간층 소비자들의 구미를 잘 맞추면 경제지수들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기술력을 가진 중국 회사들의 평균 부채비율은 32.3%에 불과하고 자산대비 수익률(ROA)는 12.5%수준이다.



여기에 중국 지도자들이 옛 경제를 책임지던 공공섹터의 회사가 특권을 갖는 걸 꺼려하고 있고 1990년대 말 성행한 강제 파산이나 합병도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올바른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정부 소유의 회사들은 2014년 첫 4달동안 2.6% 성장했지만 사적 영역은 13.8%의 성장율을 보였고 2013년에는 서비스 부문이 제조업보다 GDP에 기여한 바가 더 컸다고도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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