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4일 혁신학교 시즌2를 위한 컨설팅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조직개편을 지난 1일자로 단행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친환경급식과(도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민주시민교육과(북부청사) 등 3개 부서를 신설하고, 과학직업교육과와 체육건강과를 통폐합했다. 또 기획예산담당관을 정책기획관으로, 교원역량혁신과를 교원인사과로 바꾸는 등 모두 6개 부서 명칭을 변경했다.
이와 함께 지역교육청의 교수학습지원과를 초등교육지원과로, 교육지원과를 중등교육지원과로 개편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도교육청 조직은 기존 5 실ㆍ국, 27 과ㆍ담당관, 112 담당에서 5 실ㆍ국, 28 과ㆍ담당관, 110 담당으로 조정됐다.
김상곤 교육감은 이날 ‘혁신학교 시즌Ⅱ 출범’을 선언하면서 3월을 ‘혁신교육의 새봄을 맞이하는 달’로 규정했다.
김 교육감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원조회에서 "경기혁신교육의 성패는 경기교육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 전체에 큰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혁신학교 시즌Ⅱ에 맞는 제도 정비를 마친 새 학년도부터 혁신교육 성공을 위한 본격적이고도 비상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계속된 매관매직 등 교육계 비리 파문과 관련, "교육계 전체가 부정비리의 온상, 박람회장이라는 국민적 불신에 직면해 있다"며 직원들의 청렴성과 무결점교육행정을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