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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석 운동장 때문에” 초등학교 잇따라 조기방학


감람석이 깔린 운동장에서 기준치가 넘는 석면이 검출된 경남 하동군 하동초등학교가 5일부터 조기 방학에 들어갔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감람석 철거공사가 시작되면서 운동장 사용이 어렵게 되자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5일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이 학교는 35일간 방학을 한 뒤 내년 1월9일 개학을 한다. 학교 관계자는 “감람석 철거작업 때문에 운동장 사용이 어렵게 돼 방학을 앞당겼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달 말부터 하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감람석을 걷어내고 마사토로 재시공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초등학교 방학 기간은 학교장 재량으로 결정된다. 교육과학기술부부는 최근 밀주초등학교와 하동초등학교의 감람석 운동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석면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밀주초등학교는 하동초등학교보다 먼저 운동장 재시공에 들어가 최근 공사를 끝냈다. /온라인뉴스부 (사진 : 한 초등학교 운동장이 석면 제거 공사를 위해 출입을 통제하고 비닐로 덮혀 있다 /서울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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