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11일 "오구라 준지 축구협회장이 페르난데스 감독과 교섭이 최종 단계에 들어갔다. 기본적인 합의는 끝냈고 페르난데스 감독이 원하는 코칭스태프의 구성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일본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으로 유력해진 페르난데스 감독은 1995년 사라고사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컵위너스컵 우승을 일궈냈고, 2004년에는 포르투의 사령탑으로서 팀을 인터콘티넨탈컵 정상에 올려놨다. 2006년 사라고사에 복귀했지만 두 시즌 만에 그만뒀고, 올해 초 2부리그팀인 레알 베티스(스페인) 감독으로 취임했지만 1부 승격에 실패하고 나서 지휘봉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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