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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주간지 “朴대통령은 ‘악담 아줌마’…남자친구가 필요”

일본의 한 시사주간지가 ‘박근혜의 아줌마 외교’라는 제목의 글을 실어 “박 대통령은 악담을 퍼뜨리는 ‘아줌마 외교’를 하고 있다”고 보도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시사주간지 슈칸분??(週刊文春) 최신호(12월 5일자)는“박근혜 대통령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은 경험이 적은데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려면 ‘사랑’이 필요하다. 성인 남자친구가 지금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도했다.

또 “박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다케시마(竹島ㆍ독도의 일본식 명칭) 문제와 군 위안부 문제로 소동을 피우고 있다”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 등을 만났을 때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역사 인식을 간접적으로 비판한 내용을 소개한 뒤, “박 대통령은 악담을 퍼뜨리는 ‘아줌마 외교’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주간지는 “역대 한국 대통령은 지지율이 떨어지면 반일 카드를 사용했지만, 박 대통령은 처음부터 반일 카드를 써버렸다”며 “자신이 믿고 있는 정의를 일방적으로 내뱉어 버린다면 어린아이와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1959년 4월 창간된 슈칸분??은 일본 출판사인 분게이??주(文藝春秋)가 발행하는 주간지다. 현재 일본 내에서 부수 기준으로 주간지 중 톱3 안에 드는 영향력 있는 매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악담을 누가하는지 모르겠네”, “‘아줌마 외교’라니 대놓고 비꼬네”, “이런 매체가 톱3? 안타깝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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