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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은 총재, "위안화 적정환율 재평가 필요"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무역흑자가 확대되고 있어 적정한 위안화 환율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7일 보도했다. 저우샤오찬(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은 경제전문 잡지인 가이징과 인터뷰에서무역흑자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국내 소비를 더욱 장려하는 것이라며 이렇게말했다. 그러나 이번 발언은 중국의 대규모 무역흑자가 미국과 분쟁의 수위를 높일 수있다는 우려와 위안화 평가절상을 요구하는 미국의 존 스노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을염두에 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인민은행 총재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당장 달러/위안화 환율 정책에는 변화가 생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무역흑자 규모는 올해 들어 8개월간 602억달러에 달했으며 연말까지 900억~1천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작년 중국의 무역흑자는 320억달러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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