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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장] WTI 2.08% 상승…91.85弗

2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중국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87달러(2.08%) 오른 배럴당 91.8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97달러(1.79%) 상승한 배럴당 112.01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실물 경제 지표가 부진함에 따라 중국이 다음 달 초에 대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스페인이 재정 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려고 긴축을 더욱 강화해 400억 유로를 절감하는 내용의 2013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점도 뉴욕 유가의 오름세에 영향을 미쳤다.



이란과 서방의 긴장으로 공급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사라지지 않고 있다.

금값은 7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26.90달러(1.5%) 상승한 온스당 1,780.5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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