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대표 구학서)는 8일 지난해부터 시작한 개인기부 캠페인이 실시 1년 만에 전체 임직원의 70.6%가 참여하고 연간 기부액이 20억원 규모로 확대되는 등 기부문화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기부 캠페인은 최소 1계좌(월 2,000원 기부)부터 신청이 가능한데 시행 초엔 7,900명이 참여한 후 월평균 600여명씩 신규로 참여해 지난달에는 1만4,428명을 기록했다. 적립 기금규모는 직원들의 기부액과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추가 기부하는 금액을 합쳐 매월 1억8,000만원으로 전국 1,300여명의 후원결연 아동에게 정기적으로 지원되고 있다. 특히 난치병이나 희귀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50명의 어린이에게 수술비 등을 지원해줬고 지난달에는 9명의 대학 입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제공했으며 오는 12일에는 빈곤가정 아동들을 위해 희망장난감 도서관 1호점을 제주에 개관하는 등 지원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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