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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건설 '코뿔소 경영' 눈길

부동산 대책 앞두고 업계 분양 눈치보기속<br>화성 봉담에 1,210가구 대단지 공급 계획

‘코뿔소 경영, 이번에도 성공할까’ 오는 31일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건설업계가 아파트 분양시기를 저울질 하며 눈치보기에 나선 가운데 중견 건설업체인 신창건설이 수도권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분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창건설은 화성 봉담읍에‘신창비바패밀리’1,210가구 분양을 위해 다음달 2일을 견본주택 문을 열 계획이다. 31일 정부대책 발표의 이틀 뒤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신창건설이 분양시장의 투기바람을 꺾겠다는 정부의 엄포에 대해 코뿔소처럼 정면 도전 하는 것이냐는 우려 섞인 농담을 하고 있다. 신창건설이 소유한 코뿔소 씨름단에 비유한 것이다. 분양시장이 침체된 상태에서 무모한 모험을 했다간 자칫 회사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김영수 신창건설 사장은 “화성 태안이나 남양주 진벌리 분양에서도 시장불황을 뚫고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친 경험이 있다”며“이번 분양에서도 회사 매출채권을 담보로 ABS를 발행해 입주 전까지 분양대금의 10%만 계약금으로 내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신창건설이 화성 봉담읍 수영리에 공급하는 신창비바패밀리는 중대형 평형인 34~56평형으로 이뤄졌으며 분양가는 650만~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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