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는 또 12년 만에 '세리나 슬램'을 재연했다. 지난해 US 오픈부터 올해 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윔블던을 차례로 제패한 것. 그는 2002년에도 프랑스 오픈부터 2003년 호주 오픈까지 2년에 걸쳐 4대 메이저대회를 연속으로 우승했다. 윌리엄스가 올해 US 오픈까지 석권할 경우 1988년 슈테피 그라프(독일) 이후 27년 만에 한 해 4대 메이저를 싹쓸이하는 '진짜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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