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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범죄사범 6년간 14만명...서울·경기 가장 많아"

국내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 사범이 최근 6년간 14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정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25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 수는 총 14만766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도가 각각 32%를 차지해 외국인범죄가 가장 빈번했고, 그 뒤로 경남(5.6%), 인천(5%), 대구(3%)·경북(3%) 등의 순이었다.

또한 해외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국내에서 체류 중인 외국인도 17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중국인이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베트남·우즈베키스탄이 각각 1명이다.

이와 함께 국가정보원이 제출한 관련 현황을 보면 비슷한 기간(2009년∼2014년 6월) 국제범죄 조직과 연계된 마약·밀수, 밀입국 등으로 검거된 외국인도 5,574명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밀입국이 가장 많았고, 마약, 금융범죄 순이었다.



이 의원은 이처럼 국내에서 좀처럼 외국인 범죄를 뿌리 뽑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외국인을 담당하는 외사경찰의 수가 턱없이 부족해 예방과 대응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대책을 촉구했다.

2014년 1월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 중인 외국인은 156만9,470명인데 비해 전국 외사경찰 수는 1,093명으로, 경찰 1인당 1,436명을 상대하는 셈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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