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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7,700억원 화력발전소 공사, 포스코건설 수주

김호섭(왼쪽 두번째) 포스코건설 부사장이 베르나르도 러레인 콜번 사장과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칠레에서 약 7,700억원 규모의 석탁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지난 30일(현지시간) 칠레의 민간발전사업자인 콜번(Colbun)사와 발전용량 4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 등을 아우르는 EPC 일괄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전체 계약금액은 한화로 약 7,700억원이다. 이 발전소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 떨어진 항구도시 코로넬에 건설된다. 포스코건설 측은 2006년 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2007년에는 캄피테와 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해 이번 계약까지 포함하면 칠레에서만 총 24억달러 규모의 에너지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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