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새정연 원내대변인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특위 위원 확정안을 밝혔다. 대여 공격력이 강한 우원식 의원이 간사를 맡았고 김광진·박범계·은수미·홍종학(이름 순) 의원이 위원으로 포함됐다.
판사 출신인 박범계 의원은 ‘공안검사’ 출신인 황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파헤치는 역할을 맡는다. 국방위 소속인 김광진 의원은 황 후보자의 병역문제 및 국가안보관 검증을, 환경노동위 소속인 은수미 의원과 기획재정위 소속 홍종학 의원은 각각 환경·노동문제 및 경제활성화 문제와 관련된 문제 검증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 대변인은 “황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에 대한 강도 높은 인사청문을 통해 국무총리로서 적격한지 국민의 눈높이에서 검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은 28일 청문위원 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비교섭단체 몫으로는 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내정됐다.
이번 청문특위 위원장은 여야가 번갈아 맡는 관례에 따라 새누리당에서 맡게 된다. 위원장 후보로는 4선의 심재철, 이주영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