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에프테크놀리지와 LG상사가 합작해 설립한 엘바텍은 29일 울산 남구 상개동 석유화학공단 부지 내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공장 준공에 총 26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연면적 3,800㎡의 규모다. 전구체 생산 규모는 연간 3,600톤이며 현재까지는 1,200톤 규모의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이는 국내 수요의 10% 정도다.
향후 엘바텍이 3,600톤까지 생산규모를 확대 완료하면 연 매출 762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국내시장 점유율도 3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엘바텍에서 생산하는 전구체는 양극활 물질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소재다. 양극활 물질은 코발트, 니켈, 망간의 3성분계 전구체를 리튬 화합물과 혼합 소성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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