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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가 1억 3,800만弗짜리 집 매물로

“안락한 방 103개에 대리석 차도, 헬기장까지 갖춘 영국의 전원주택 팝니다. 가격은 1억3,800만달러.” 포브스 웹사이트(Forbes.com)에 게재된 ‘2007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 연례 보고서’의 수위를 차지한 매물이다. 잉글랜드 남동부 서리주에 있는 이 집은 58에이커의 정원과 숲, 수영장 5개, 대리석 욕실 22개, 5만제곱피트 넓이의 거주 공간과 볼링레인까지 갖추고 있다. 포브스는 판매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전직 미국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인 반다르 빈 술탄 빈 압둘 아지즈 왕자 소유의 콜로라도주 아스펜에 있는 95에이커짜리 저택이 근소한 차로 2위를 차지했다. 아랍어로 환영한다는 뜻의 ‘할라 랜치’라는 이름이 붙은 이 저택의 호가는 1억3,500만달러. 침실 15개와 욕조 16개를 갖춘 5만6,000제곱피트의 맨션이다. 할라 랜치를 매물로 내놓은 중개업체 조수아사의 조수아 사스로브 사장은 “국제매물로 내놨기 때문에 원매자는 세계에 부를 자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값에도 구매자들은 현금으로 지불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소유의 메이슨 드 라미티에도 1억2,500만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트럼프사는 플로리타 팜비치에 있는 이 집을 2004년 파산경매를 통해 4,125만달러에 전 소유주 아베 고스만에게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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