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란 "우라늄 농축능력 산업화단계 진입"

이란이 9일 핵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우라늄 농축 능력이 산업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날 이란 중부 나탄즈의 핵 시설에서 열린 우라늄 농축 성공 기념 1주년 행사에서 “이란이 핵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산업적 수준의 우라늄 농축 능력을 갖췄다”고 발표했다. 산업적 수준의 우라늄 농축이란 천연우라늄을 원자로에 장전할 수 있는 핵연료를 제작할 정도의 농도(4∼5%)로 우라늄-235를 농축하는 것으로 이는 곧 이란이 러시아의 도움없이 핵연료를 자급자족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오늘 우리는 산업적인 수준의 핵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나라에 가입했다”며 “이란의 핵개발 추진에 있어 세계(서방) 강대국은 장애물이 되지 못하며 이란은 끝까지 핵 프로그램을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알리 라리자니 이란 핵협상 대표도 “서방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려는 압력을 멈추지 않으면 핵비확산조약(NPT) 탈퇴까지 고려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 원심분리기를 몇 대 설치했는지 구체적인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