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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최연소 주한 미대사 미국 의회 인준

마크 리퍼트, 지명 4개월 만에

오바마 최측근… 亞 문제 정통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워싱턴=연합뉴스

마크 리퍼트(41·사진)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 인준안이 4개월여 만에 미국 의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미 상원은 18일(현지시간)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인준안을 구두표결로 처리했다. 리퍼트 지명자는 조만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임명절차를 거쳐 부임할 예정이다.

리퍼트는 지난 5월1일 오바마 대통령이 공식 지명한 후 6월24일 상원 외교위에서 구두표결로 통과됐지만 여야 간 정치적 갈등에다 8월 의회 휴지기까지 겹치면서 인준 표결이 지연돼 최종 의회 통과까지 141일이 소요됐다.

리퍼트 지명자는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아시아 문제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41세로 역대 최연소 주한 미국대사인 그는 상대적으로 나이는 많지 않지만 1999년부터 톰 대슐, 패트릭 레이히 등 상원의원들을 보좌해 정책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5년 당시 연방 상원의원이던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안보 담당 보좌관으로 활동하면서 오바마 대통령과 끈끈한 인연을 쌓았으며 2008년 대선 과정에서도 외교·안보 부문의 정책을 만드는 데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09년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백악관 안전보장회의(NSC) 수석보좌관과 비서실장, 국방부 아태담당 차관보를 거쳐 국방장관 비서실장을 지냈다.

한미 외교가에서는 리퍼트 내정자가 정치적 무게감은 다소 약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만큼 향후 미국의 한반도 정책 및 동북아 전략에 힘이 실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리퍼트 내정자는 지명 후 한미일 3국 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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