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시경찰국(LAPD)이 2억원이 넘는 최고급 스포츠카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순찰차를 장만했다.
1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시경은 로스앤젤레스 시경 순찰차와 똑같이 검정 바탕에 양쪽 문짝만 흰색으로 칠한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순찰차를 공개했다.
보통 순찰차와 마찬가지로 람보르기니 순찰차 문짝에는 로스앤젤레스 시경 문장과 함께 ‘지키고 봉사한다’(To Protect and to Serve)는 시경 구호도 새겨져 있다.
그러나 람보르기니 순찰차는 실제 순찰 업무에 투입되지는 않는다.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통신회사 ‘라이트소스1’ 소유주 부부가 기증한 람보르기니 순찰차는 주로 로스앤젤레스 시경 홍보 행사 등에 동원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 시경은 시속 300㎞가 넘는 빠른 속도로 달리는 람보르기니 스포츠카의 특성을 감안해 헬리콥터로 구성된 공중 순찰대에 소속시켰다.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스포츠카는 기본 가격이 18만2,000달러(19억2,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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