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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와 주주에 이익 환원"

■경영철학과 스타일

"근로자와 주주에 이익 환원" ■경영철학과 스타일 "회사에는 주인이 있어야 하지만 주인은 회사를 자기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결국 회사는 이익을 내야 하고 이를 근로자와 주주들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의 기업관이다. 지난 99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우성타이어가 넥센타이어로 바뀌면서 알짜배기 회사로 거듭난 데는 회사의 이해관계자인 근로자와 주주의 공이 컸다고 밝혔다. "실제 우리 임직원들은 과거 여러번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른 기업보다 회사발전에 적극적입니다." 강 회장의 이런 경영철학이 신뢰를 얻게 된 것은 구조조정에 나서기보다 일자리 창출을 우선한다는 원칙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또 회사에 입사하는 직원들은 생산직ㆍ사무직 할 것 없이 반드시 한번은 '재무제표' 교육을 받도록 돼 있다. 회사가 경영을 투명하게 하면 근로자들도 회사 사정을 제대로 알고 자발적으로 생산성 향상에 앞장서게 된다는 점에 착안한 제도로 효과가 크다. 넥센타이어는 2000년 이후 5년째 상장기업 중 가장 빨리 주총을 열고 있다. 강 회장은 이와 관련, "주주에게 배당 등을 빨리 해주기 위한 조치로 그만큼 경영투명성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약력 ▦39년 경남 진주 출생 ▦마산고 ▦동아대 법학과 ▦부산대 명예 경영학 박사 ▦동아대 명예 법학박사 ▦부산상공회의소 제 15대, 16대, 17대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수석 부회장 ▦월석장학회 이사장(현) ▦부산상공회의소 18대 명예회장(현) ▦넥센 대표이사 회장(현) ▦부산방송 대표이사 회장(현) ▦넥센 타이어 대표이사 회장(현) 입력시간 : 2004-06-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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