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프로미식축구팀 전직 치어리더가 여군장교가 되어 아프가니스탄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이 화제가 됐다.
21일(현지시각) 야후 스포츠는 아프가니스탄에 근무 중인 올해 스물다섯인 레이첼 워시번(Rachel Washburn) 미 육군 정보장교의 남다른 이력을 소개했다.
그녀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드렉슬대학 재학 당시 미 프로미식축구팀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치어리더로 활동했다. 대학졸업 후 군에 입대한 그녀는 공수훈련 등의 교육을 거쳐 정보장교가 됐다.
그녀는 현지에서 대민지원활동을 하며 여성이라는 장점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미군 측은 밝혔다. 또한, 무공훈장, 육군표창, 전투액션 배지, 공수훈련배지 등 각종 상을 받은 유능한 군인이라고 한다.
그녀가 소속했던 필라델피아 이글스는 22일 열린 경기에서 “고향 영웅들” 프로그램을 통해 그녀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워시번은 1년 정도의 의무 복무기간이 남아있으며, 파병근무를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