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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자흐 정상회담 "원자력 전면 협력"
입력2010-04-22 18:48:19
수정
2010.04.22 18:48:19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이 원자력 분야에서 전면적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세계 6위 우라늄 소비국인 한국과 세계 2위 우라늄광 보유국이자 한국의 최대 우라늄 도입국인 카자흐스탄 간 원자력 분야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 분야에서의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특히 두 정상은 양국 국영기업 간 원자력 분야 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된 것을 환영하면서 우라늄 공동개발, 한국형 중소형원자로(SMART) 공동연구 분야 협력을 적극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 정상은 현재 추진 중인 발하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잠빌 해상광구 공동탐사 등 전략적 사업의 성과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하고 국영석유회사 간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자원개발 분야의 협력기반이 확대되기를 기대했다.
두 정상은 양국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고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내실화하기 위한 공동협력 의지를 재확인한 뒤 이를 위해 정상 간 수시 회동을 비롯한 정부ㆍ의회ㆍ재계 등 각계 고위인사 간 교류와 협력채널을 보다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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