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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국내 판매값, 미국보다 43% 높다

일부모델 값 차별화… 독점지위 이용 한국소비자 덤터기?

현대·기아자동차가 국내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비싸게 자동차를 팔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자 동아일보에 따르면 최근 일부 차종을 대상으로 미국 현지 딜러 판매가와 국내 판매가를 비교 조사한 결과 현대차와 기아차의 대부분 중대형 수출 차종에서 국내 가격이 미국 판매가보다 20∼40%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팔리는 '쏘나타 GL 2.4'의 현지 판매가는 1만6,395달러(부가가치세 별도)인 데 반해 국내 판매가는 2.539만 원이다. 신문은 직접적인 가격 비교를 위해 미국 판매가를 달러당 1,000원으로 계산하고, 국내 판매가에서 특별소비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 24.3%의 세금을 빼더라도 국내 판매가(2,042만 원)가 미국 판매가보다 24.6% 비싸다고 전했다. '쏘나타 GLS 3.3'도 국내 판매가(이하 세금 제외)가 2,574만 원으로 미국 판매가 1만7,990달러에 비해 43.1% 높았다. 신문은 또 그랜저는 국내 판매용 3.3 모델(2,786만 원)이 미국형 '아제라 3.8'보다 배기량이 500cc 작은 데도 가격은 미국형(2만4,335달러)에 비해 14.5% 비싸며, 오피러스도 배기량이 작은 국내 판매용 3.0(기본형·3,049만원)이 미국형 '아망티 3.5'(2만5,500달러)보다 19.6% 비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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