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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광복점, 부산 원도심 부활 이끌어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이 20~30대 ‘젊은이들의 쇼핑메카’로 떠오르면서 부산 원도심 부활을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 롯데 광복점의 20~30대 고객비중은 지역 내 4개 롯데백화점 중 가장 높은 57%에 달했다.

광복점에 젊은층이 몰려드는 것은 해양대학교 등 5곳의 대학교가 인접해있는 데다 광복점에‘젊은 층이 선호하는 놀이문화와 선호 브랜드가 집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다 김해, 창원지역은 물론이고 거가대로를 통해 거제, 통영 등지의 젊은이들도 이 곳으로 대거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영도, 중, 서구 일원과 자갈치 시장 등 이 일대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무르익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젊은 층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역대학교와 연계한 프로모션 강화, 옥션과 G마켓 전용 관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마케팅, 문화홀 콘서트 및 가족관람 공연 유치, 롯데 갤러리 유명작가 릴레이전, 유럽 및 아시아 축제체험 이벤트 등 젊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 감성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롯데 광복점 황규완 점장은 “젊은 고객들의 특징을 잘 파악해 젊은이들이 항상 찾고 즐길 수 있는 쇼핑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며“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고객을 유치하는 모든 이벤트와 마케팅 활동이 전체적으로는 침체된 원도심을 살리는 중요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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