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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쓰비시와 24년 지분관계 청산
입력2006-02-23 05:10:24
수정
2006.02.23 05:10:24
현대차그룹이 일본 미쓰비시상사가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 지분을 전량 인수함으로써 미쓰비시그룹과 지속돼온 24년간의 지분관계를 완전히 청산할 예정이다.
22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와 INI스틸은 미쓰비시상사가 보유한 현대차 주식 229만7천주를 콜옵션 행사를 통해 인수키로 결정했다.
콜옵션 행사는 2004년 2월 체결한 옵션계약에 따른 것으로 3월16일 이뤄질 예정이다. 행사 가격은 4만7천500원으로 현 주가(22일 종가) 8만2천원의 58% 수준이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지분 103만8천주를, INI스틸은 125만8천주를 추가로 취득, 지분율이 각각 15.03%와 5.9%로 높이지게 된다.
현대차는 1982년 미쓰비시자동차와 미쓰비시상사에 10%의 지분을 넘기는 자본제휴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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