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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또 불출석…검찰, 체포영장 청구할 듯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지원(70)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27일 검찰의 세 번째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박 원내대표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서울 서초동 대검 조사실로 나오라고 통보했으나 박 원내대표는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검찰이 출석을 요구한 시각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했다.

검찰은 박 원내대표가 세 차례 출석 요구에도 계속 불응함에 따라 조만간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이 체포영장을 청구하면 법원이 대검, 법무부, 총리실을 거쳐 체포동의요구서를 국회에 송부하게 된다. 국회는 체포동의안을 본회의에 보고할 경우 24시간 경과 후 72시간 이내에 표결 처리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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