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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휴대폰 '톱 4' 업체들 차세대 SW 통합키로

일본의 휴대폰 시장 상위 업체인 샤프ㆍ파나소닉ㆍ후지쯔ㆍNEC가 차세대 휴대폰에 공동 응용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 상위 4개 업체는 NTT도코모 등과 손잡고 차세대 운영시스템을 개발해 오는 2011년부터 공동 규격을 각 단말기에 적용할 전망이다. 이 통합 소프트웨어는 동영상이나 음악 재생 등 통신 외 기능을 제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이들 4개사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67%에 달하고 있다. 신문은 "이 경우 200억~300억 엔에 달하는 차세대 기기 개발 비용을 반감시킬 수 있고 4개사 단말기에 동일한 응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어 이용자의 편의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4개 업체는 응용 소프트웨어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왔다. 신문은 "4개사가 핵심 소프트웨어를 통합할 경우 차세대 휴대폰의 해외시장 진출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른 만큼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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