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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짜리가 산길 2시간 달려 구조요청
입력2006-03-13 16:59:42
수정
2006.03.13 16:59:42
호주에서 아빠가 운전하는 자동차를 타고 산길을 가던 다섯살짜리 소년이 자동차 사고로 아빠가 큰 상처를 입고 차속에 갇히자 맨발로 두 시간이나 산길을 달려 도와줄 사람들을 불러왔으나 안타깝게도 아빠는 숨지고 말았다고 호주 경찰이 13일 밝혔다.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1일 뉴사우스 웨일스주 서부 시골지역 비포장 도로에서 아빠가 운전하던 자동차가 미끄러져 언덕 밑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아빠가 상처를 입고 망가진 차 속에 갇히자 소년은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신발도 없이 큰 길을 향해 시골길을 걷다 다른 운전자에게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소년이 맨발로 두 시간 정도 걷다 발견된 지점은 미첼 고속도로에서 아주 가깝고 사고 지점에서는 5km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며 “그러나 올해 47세 된 소년의 아버지는 사람들이 현장으로 달려갔을 때 불행히도 차 속에서 이미 숨져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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