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상은 우리 민족 최대의 문화유산인 한글뿐 아니라 문화ㆍ예술ㆍ과학ㆍ경제ㆍ국방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과 제도의 정비를 통해 온 백성이 잘사는 세상을 꿈꿨던 세종대왕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자 1982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31회에 걸쳐 진행된 세종문화상에서는 개인 및 단체 등 총 146명의 수상자가 탄생했으며, 작년에는 가수 김장훈, 첼리스트 장한나 등이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제32회 세종문화상에서는 한국문화ㆍ예술ㆍ학술ㆍ국제협력ㆍ봉사ㆍ문화다양성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부상 3,0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한국문화 부문은 한국학 진흥, 한국문화의 보존ㆍ계승ㆍ확산 등 문화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은 자를, 예술 부문은 공연, 디자인 등 예술 부문에서 창조적이고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자를, 학술 부문은 인문․사회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자를, 국제협력ㆍ봉사 부문은 사회봉사 나눔ㆍ기부ㆍ국제협력 활동 등 문화를 통한 사회복지의 증진과 우호적 국제관계 형성에 크게 기여한 자를, 문화다양성 부문은 우리나라의 문화다양성을 증진시켜 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자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개인ㆍ기관ㆍ단체 등 누구나 제한 없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서는 2월7일부터 3월22일까지 등기 우편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후보자 추천 서식은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www.mcst.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수상자는 5월 초순에 결정되며, 수상자에게는 개별적으로 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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