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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국채수익률 7% 재돌파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정상들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을 확대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수익율이 또다시 마(魔)의 7%를 넘어섰다.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마리오 몬티 신임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3자 정상회담 후 "ECB의 독립성을 존중하는 취지에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어떤 요구도 하지 않는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이 사실상 ECB가 재정위기국 국채 매입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받아들이면서 국채거래시장에서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 6.956%에서 7.087%로 상승했다. 국채 수익률 7%는 보통 구제금융 마지노선이라 불린다. 포르투갈과 아일랜드, 그리스 모두 국채 수익률 7%를 넘기고 나서 구제금융을 신청한 바 있다. 이탈리아 국채 금리는 지난 9일 극도의 정국 혼돈 속에서 7.46%로 폭등, 유로존 출범 이후 처음으로 7%대에 진입했으며, 15일과 16일에도 7%를 넘어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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