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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실시된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 초반 개표 결과 ‘독립 반대’가 개표 완료된 첫 2개 선거구에서 모두 우세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먼저 개표가 완료된 클라크매넌셔는 ‘반대’가 53.8%(1만9,036명)으로 찬성 46.2%(1만6,350명)을 앞섰다. 이는 투표 당일 온라인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반대 54% 찬성 46%)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두 번째로 개표를 끝낸 오크니 아일랜드에서도 67.2%(1만4명) 대 32.8%(4,883명)로 독립 반대가 찬성보다 많았다. 오크니 지역은 과거 여론조사 때도 반대 의견이 높았던 지역 중 한 곳이었다.
스코틀랜드의 운명을 가늠할 최종 개표 결과는 19일(한국시간) 오후 4시 이후가 돼야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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