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를 절약하는 차원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계단 이용하기 캠페인인 ‘자신의 건강과 고객사랑의 실천, 당신의 한걸음부터’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따라 직원들은 환자나 내원객들에게 엘리베이터를 양보하고 3층까지는 모두 걸어다니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 병원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계단 이용하기 서명 운동’도 실시, 600명이 넘는 교직원들이 참여했다. 병원 측은 계단 이용을 서약한 직원들에게 줄넘기를 선물했다. 김양우(사진) 병원장은 “계단 이용하기는 평소 운동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은 환자와 가족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고객사랑 운동의 일환”이라며 “이런 작은 실천운동이 병원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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