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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전술전략' 출간 김흥순 통일서포터즈 부회장

"실전서 터득한 선거 노하우 담았죠"


'선거전술전략' 출간 김흥순 통일서포터즈 부회장 "실전서 터득한 선거 노하우 담았죠" 양정록 기자 jryang@sed.co.kr “사법ㆍ행정ㆍ외무고시 등의 어려운 고시가 있지만 선출직 정무공무원을 뽑는 선거야말로 가장 중요한 고시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졸작 ‘선거전술전략’에 이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선거전문가이자 통일연구가인 김흥순(48) 통일부 산하 통일서포터즈 부회장은 최근 정치권 386들과 ‘희망의 정치’를 여는 젊은 연대 결성 주도 민통련 제1기 민족학교 등의 정치수련과 11전 11승의 후보자 당선을 통한 실전 경험에서 터득한 비밀 노하우를 담은 선거전문서인 ‘선거전술전략’을 선보였다. 김 부회장은 28일 “정치인들이 하는 말과 선택하는 용어들이 의사가 쓰는 어려운 차트처럼 돼서는 안 된다”며 “모든 국민들이 알아듣기 쉽고 도전하기 쉬운 것으로 만든다는 생각에서 정치와 선거에 대해 궁금했던 모든 점을 알기 쉽고 명확하게 풀었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를 손자병법에 비유하면 선거병법서의 시계(時計)는 선자국지대사(選者國之大事ㆍ선거는 국가의 중대한 일)”라며 “국민들이 그 공급과정과 마케팅 과정을 알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쉽게 말해 공산품은 돈으로 사고 정치인은 표로 사들인다는 것이다. 이어 김 부회장은 “상황이 무겁고 정치에 대한 혐오가 있지만 누군가는 정치를 해야 되고 정치 없는 국가는 없기에 정치에 대한 수요는 끝이 없다”며 “유권자를 설득하고 나에게 그들이 가진 한 표를 주게 하는 방법이 ‘선거전술전략’에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선거전술전략’에는 ‘선거에 왕도는 없다’ ‘자금, 조직 선거가 정치의 3요소’ ‘선거조직 운영형태’ ‘보스와 참모의 관계’ ‘공천요령’ ‘무소속 선택의 경우’ 등 다양한 실전 선거 전략들을 다루며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정치와 선거의 천기누설을 감행(?)한 책이다. 특히 그는 정치의 마력을 마약에 비유하며 그 무한권력을 어떻게 요리하고 제조하는지 특급비밀을 과감하게 밝히고 있다. “정치는 필연적으로 싸움이고 연출이고 드라마입니다. 정치는 이해관계의 이합집산이며 큰 사업장이고 싸움터입니다. 정치인들에게 싸움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정치를 하지 말라는 것과 같고 장사꾼에게 이익을 보지 말고 물건을 넘기라는 것과 같습니다. 정 싸움이 싫고 못하겠으면 정치를 그만두고 관료를 해야 합니다.” 김 부회장은 “정치가 최고의 사업이고 정당이 최고의 순수익 국영사업체가 된 지금 정치인이 제대로 되고 설 때만이 한국이 정치 선진국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도 제대로 뽑기 위해서는 그들만의 게임 규칙을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중앙대 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로 현재 국제로타리 3640지구 새남서울로타리클럽 부회장과 청어출판사 기획위원 등을 맡고 있는 그는 여야ㆍ재야를 넘나들며 그들을 보좌하고 정치를 배우고 사람을 만났지만 정당 가입은 한 번도 하지 않은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입력시간 : 2008/01/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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