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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러시아, 시리아에서 공습 개시"

러시아 연방회의(상원)가 3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시리아 파병 요청을 승인했다. 이로써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를 명분으로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에 군사 지원을 확대해온 러시아는 시리아 내전에 본격적으로 개입하게 됐다. 다만 러시아는 공군력만을 파병할 계획이며 지상전 참전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상원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시리아 파병 승인 요청안을 비공개 논의하고, 참여 의원 162명 전원의 찬성으로 승인했다고 세르게이 이바노프 대통령 행정실장이 밝혔다.

러시아는 헌법에 따라 대통령이 외국에 파병할 때 상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바노프 실장은 이번 파병 결정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군사지원 요청에 따라 이뤄진 적법한 것이며, 오직 지상군 파견 없이 공군력만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소식통은 인테르팍스 통신에 “시리아 서부 라타키아 공군기지에 주둔 중인 러시아 전투기들이 이미 정찰 비행을 끝냈다”면서 “앞으로 시리아 공군의 작전을 공중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이미 시리아에서 IS 기지에 대한 공습 작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 주도 동맹군의 작전에 동참하는 대신 독자적으로 공습에 나설 가능성이 커 보여, 러시아와 서방 간 협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양측 전투기들의 충돌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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